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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단체, 장동혁 5·18 묘지 참배 저지 시민단체 수사 규탄

입력 : 2025-11-19 19:27:09 수정 : 2025-11-19 19: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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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욱 의원 "정치적 의견 표현, 민주사회 기본권"

5·18 기념재단은 19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방해한 시민단체에 대한 경찰 수사를 규탄했다.

기념재단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오월 영령들은 1980년의 계엄에 맞서다가 희생당했다"며 "2024년 계엄을 옹호한 당의 대표가 영령을 참배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난 6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광주시민들의 시위는 정당한 방어이자 민주시민의 권리행사"라며 "시민,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한 경찰 수사를 중단하고, 국민의힘은 정치적 공세를 그만하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진욱(광주 동남갑) 국회의원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시민의 정당한 문제 제기를 불법 시위로 규정한 국민의힘은 오월 정신을 욕보이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정치적 의견을 표현하는 행위는 민주사회에서 보장된 기본권이다"고 시민단체를 감쌌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6일 국립 5·18 민주묘지 앞에서 미신고 집회를 열고 장 대표의 참배를 방해한 혐의로 시민 단체를 수사하고 있다.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전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민을 가장한 과격 단체의 참배 거부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광주가 과연 오월 정신을 제대로 계승하고 있는지에 대해 성찰·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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