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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UAE, 에너지·방산 협력해 최강국으로”

입력 : 2025-11-19 18:26:37 수정 : 2025-11-20 01:20:31
아부다비=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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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서 강조
韓기업 중동진출 활성화 발판 마련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열린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청정에너지와 방산 협력을 고도화해 세계 최강국으로 함께 성장할 모멘텀을 확보해가자”며 한국과 UAE 간 파트너십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 기업들의 중동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아부다비 카사르 알 와탄 대통령궁에서 열린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확대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 대통령은 이날 아부다비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UAE는 건국 100주년을 맞는 2071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국가로 도약할 것을 확신한다. 양국 정상은 그 최적의 파트너가 한국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100년 동행을 위한 새로운 도약’ 공동선언을 채택하고 국방·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공동선언문에서 양국 정상은 국방·방산, 인공지능(AI)과 퀀텀 등 첨단 및 신기술, 원자력 등 분야에서 상호 성장과 공동 번영을 위한 미래지향적 협력 구조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AI·반도체 분야에서 양국은 ‘AI 데이터센터’ 공동 구축 및 운영과 ‘AI 스마트 항만 프로젝트’ 등 공동 투자·개발·수출 사업 발굴 등에 합의했다. 원자력 분야에서는 바라카 원전 모델을 확장해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협력 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국방·방산 분야와 관련해서는 “공동개발, 기술협력, 현지생산 등 더 높은 차원의 협력을 추구해나가는 한편 체계적인 지식 이전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확인했다”는 문구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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