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들어 보름새 정기예금 9조 급증
은행권이 예·적금 금리를 올리며 저축은행보다 높은 연 3%대 상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시장금리 상승과 함께 연말 만기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서면서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신한my플러스정기예금’의 최고금리가 연 2.80%에서 3.10%로 0.30%포인트 올랐다. 우리은행도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 최고금리를 연 2.80%에서 3.00%로 올렸다. 주요 은행들의 3%대 정기예금 등장은 약 반년 만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 최고 금리(1년 만기 기준)는 연 2.55∼2.85%까지 상승했다. 같은 날 기준 2금융권인 저축은행 평균 금리(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인 연 2.68%보다도 상단이 높아졌다.
은행 예금 금리가 오른 데에는 시장금리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불투명해지는 가운데 국채 10년물 금리가 3%대로 뛰었다. 이는 은행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졌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채 1년물 금리는 지난 8월14일 2.498%에서 이달 18일 2.820%까지 상승했다.
은행들의 연말 만기 고객 유치 경쟁과 증시로 자금 이탈을 막기 위한 노력도 금리 상승을 부추겼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 간 경쟁도 중요하지만, 고객들이 주식·금 시장으로 이탈하는 것도 막아야 한다”며 “장기간 대출금리가 많이 오른 것도 수신금리에 영향을 미친 요인”이라고 말했다.
예금 금리 상승에 주요 은행 정기예금 잔액은 이달 들어 보름 새 9조원 가까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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