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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상 前 대구시 국장, 국민의힘 입당…서구청장 출마 본격화

입력 : 2025-11-19 16:13:55 수정 : 2025-11-19 16:13:55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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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을 1년 가량 앞두고 자리에서 물러난 권오상 전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이 내년 6월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향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권 전 국장은 지난 18일 국민의힘에 공식 입당하며, 내년 지방선거 대구 서구청장 출마를 사실상 천명했다.

권오상(오른쪽) 전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이 국민의힘 대구시당사에서 입당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 권오상 전 국장 페이스북

그는 이날 오후 국민의힘 대구 서구당원협의회 사무실을 찾아 당원들과 만나 인사를 나눈 뒤 대구시당을 방문, 입당 원서를 제출했다.

 

앞서 권 전 국장은 지난주 사직서 제출에 이어 지난 17일 명예퇴직하며, 31년 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공직자 사퇴 시한(2026년 3월 5일)까지 여유가 있지만, 일찌감치 사직서를 던지며 선거 준비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권 전 국장은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약 2년간 대구 서구 부구청장을 지내며 지역 현안에 가장 가까이 있었던 만큼 정치권과 지역 사회에서는 일찌감치 서구청장 출마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였다.

 

그는 이날 국민의힘 입당 소감을 통해 “대구 시민과 함께한 31년은 제 인생의 큰 기둥이었다”며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서구 재도약, 대구의 미래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경북 의성 출신인 권 전 국장은 평리초와 평리중, 영남고를 졸업하고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동대학원사회복지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공직 입문 후 최근까지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과 서구 부구청장, 행정국장, 일자리노동정책과장 등을 역임하며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을 추진해 조직 운영·조정 능력을 인정받았다.

 

3선으로 임기를 마무리하는 류한국 구청장의 뒤를 이을 서구청장 후보로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3선의 이재화 대구시의회 부의장과 김진출 서구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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