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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형 정책이 만든 변화…대구 달서구 10명 중 9명 ‘계속 거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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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19 15:51:25 수정 : 2025-11-19 15:51:24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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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구민 10명 중 9명은 거주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구 달서구가 실시한 '2025년 행정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달서구에서 계속 살고 싶다”는 응답이 91.1%에 달했다. 이는 2023년(87.6%) 보다 크게 상승한 수치다. 달서평생학습관·월배노인종합복지관·사회적경제지원센터·청년행복주택 등 맞춤형 거점시설 확충과 생활밀착형 정책 운영이 정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구청 측은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9월25일부터 22일간 만 18세 이상 달서 구민 855명과 각종 위원회 전문가 157명을 대상으로 했다. 설문은 정주의식, 분야별 만족도, 발전 전망, 구정 보완 과제 등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전문 조사기관에 의뢰해 객관성을 확보했다.

 

특히, 구정 분야별 종합만족도는 70.8점으로, 2023년(66.7점)보다 상승했다.  ‘생활 편의성·치안’(72.8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다음이 ‘행정서비스’(72.6점), ‘주거·환경’(72.3점) 순이었다.

 

또한 최근 10년간 달서구가 가장 잘한 사업으로는 옛 두류정수장 부지 대구신청사 유치(34.7%), 편백나무 식재 등 녹지 확충(22.8%), 대구산업선 호림역 유치(11.1%), 전국 최초 결혼장려팀 신설 등 결혼문화 확산(10.6%), 월배노인종합복지관·달서건강복지관 건립 등 복지 인프라 확충(9.0%) 순으로 집계됐다.

 

앞으로 구정 운영에서 보완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꼽았고, 구민과 전문가 모두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경기 침체 속에서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구민 기대가 매우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조사는 구민의 요구와 기대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면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민선 8기 남은 임기 동안에도 구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삼아 ‘살고 싶은 도시, 미래가 더 기대되는 달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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