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을 준비하는 돌싱(돌아온 싱글)들이 맞선 자리에서 외모 자체보다 표정이나 인품 등의 비언어적 요소를 더 중요하게 평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7일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재혼 추진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설문은 재혼 희망 돌싱남녀 532명(남녀 각 266명)을 대상으로 했다.
먼저 ‘비호감 외모를 보완할 수 있는 요소’를 묻는 질문에서는 남녀의 우선순위가 달랐다. 남성은 가장 많은 28.7%가 ‘표정’을 꼽아 상대의 인상과 분위기를 중요하게 여겼다. 반면 여성은 32.2%가 ‘인품’을 선택해 외모보다 성향과 태도를 더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두 번째 요인은 남녀 모두 ‘옷차림’이었다. 여성 응답자의 28.7%, 남성 24%가 스타일이 부족한 외모를 보완할 수 있다고 답했다. 남성은 이어 인품(22.1%)과 화장(17.1%)을, 여성은 표정(25.5%)과 장신구(9.3%) 등을 선택했다.
외모 중 재혼 추진의 걸림돌을 묻는 질문에서는 남성의 26.3%가 ‘노안’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여성의 경우 28.2%가 ‘이목구비’를 가장 큰 핸디캡으로 지적했다. 두 번째로는 남녀 모두 ‘비만’을 꼽았다. 남성은 이어 머리숱 부족과 단신을, 여성은 단신과 신체 비율 등을 부담 요소로 답했다.
온리유 측은 “재혼 대상자들의 평균 연령이 남성 50대 초반, 여성 40대 후반으로 상대적으로 외모 변화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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