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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빈틈없는 대응 대설·한파 종합대책 본격 가동

입력 : 2025-11-19 13:35:35 수정 : 2025-11-19 13:35:34
부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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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가 대설과 한파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의 건강·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부천시는 ‘2025∼2026년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 ‘인명피해 제로(Zero)화’를 목표로 빈틈 없는 관리와 취약계층 보호에 나선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11일 연 점검회의에서 “이상기후로 폭설과 강추위가 예상을 뛰어넘는 경우가 많다”며 “전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불편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해 부천역 마루광장을 찾아 폭설 대응 상황을 점검한 뒤 제설작업에 동참했다.

시는 재해우려지역 23곳에 대해 정기·수시 안전점검을 벌인다. 이면도로 같은 생활도로의 제설을 강화하기 위해 제설함 관리와 소형 장비도 확충한다. 이 기간 24시간 관리체제를 유지하고, 상황 단계별 탄력적인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제설살포기 76대 포함해 1153대의 장비를 투입해 강설 확률이 60% 이상이 되는 때 쌓인 눈을 치운다. 총 603㎞(주·보조간선도로 178㎞, 이면도로 425㎞) 도로와 297곳 취약구간이 주요 대상이다. 고갯길·지하차도에는 고정식 염수분사장치 11대와 이동식 300대를 가동해 결빙을 사전 방지한다.

 

시는 시민들의 추위를 덜어줄 시설도 대폭 늘린다. 한파쉼터는 작년보다 10곳이 많아진 489곳을 운영하며, 시청 재난안전과 당직실을 응급대피소로 새롭게 지정해 야간·새벽 시간대의 안전 공백을 줄인다.

 

취약계층의 보호 대책도 한층 더 강화한다. 노숙인 순찰·상담반은 5개 조 9명으로 꾸린다. 4141명의 노인 맞춤돌봄 및 통합돌봄 대상 어르신의 안부를 수시로 살핀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선제적인 제설과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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