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inerals Security Partnership) 수석대표회의를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이 주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MSP 수석대표회의는 유럽연합(EU) 원자재 주간(EU Raw Materials Week) 계기 개최됐으며, 의장국인 우리나라를 비롯한 16개 MSP 회원국과 뉴질랜드가 옵저버로 참여했다.
MSP는 핵심광물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위한 국제협력 파트너십으로, 현재 15개국(한국, 노르웨이, 독일, 미국, 벨기에, 스웨덴, 영국, 에스토니아, 이탈리아, 인도, 일본, 캐나다, 프랑스, 핀란드, 호주) 및 EU 집행위가 참여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조정관은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이 첨단기술과 미래 산업 발전에 있어 필수적이며, 핵심광물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MSP 회원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MSP 회원국들과 함께 공급망 교란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방안과 미래 전략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협의했다.
MSP 회원국들은 각국이 등록한 MSP 핵심광물 프로젝트로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촉진하기 위해 금융 및 외교적 지원 등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해야 한다고 공감했다. 이를 위한 협력방안을 계속해서 구체화해나가는 한편 국가별 MSP 프로젝트 추진현황과 금융지원 정책 동향을 상호 공유하고 MSP 회원국 간 민관협력을 촉진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오후 김 조정관은 MSP 프로젝트 심층회의를 이어서 주재했다. MSP 프로젝트 심층회의는 ①희토류 채굴·가공 ②핵심광물 재자원화 ③코발트·리튬·구리 프로젝트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MSP 회원국들은 개별 프로젝트 기업 관계자, 광물 수요기업, 금융기관들을 초청해 프로젝트 투자 촉진 방안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나라에서는 S3R사 관계자가 참석해 희토류 및 핵심광물 재자원화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외교부는 MSP 회원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핵심광물 프로젝트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회원국 간 민관협력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다변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가족 문제 제기는 절제 있게](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19/128/20251119518423.jpg
)
![[세계타워] 사법행정위 신설 ‘눈 가리고 아웅’](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19/128/20251119518380.jpg
)
![[세계포럼] 트럼프가 尹보다 나은 이유](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08/20/128/20250820516925.jpg
)
![[김상훈의 제5영역] ‘데이터 노동’의 대가는 왜 없는가](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19/128/20251119518329.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