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종이 '무전취식 루머'를 직접 해명했다.
1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영화 ‘피렌체’로 3관왕에 오른 김민종과 예지원이 출연해 촬영 비하인드와 근황을 전했다.
먼저 이날 김민종은 파격적인 외형 변신 때문에 벌어진 ‘웃픈’ 오해를 털어놨다. 그는 “작품 때문에 머리 기르고 수염 기르고 다녔더니 주변에서 ‘요즘 왜 그렇게 사니? 힘들어 보인다’고 하더라”며 “어느 식당에 갔는데 어머님이 밥값을 안 받았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소문만 묻네’ 코너에서 ‘식당에서 돈 안 내고 나갔다’는 소문이 언급되자 김민종은 즉시 “안 내려고 한 게 아니라, 내려고 했는데 안 받으셨다”고 정정했다. 그는 “예전에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제가 양평 컨테이너에서 사는 것처럼 포장됐다. 방송의 힘이 무서운 게, 그 컨테이너가 실제 제 거주지처럼 비쳐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얼마 안 됐는데 모신 곳이랑 가까운 곳에 있었다"고 부연했다.
해당 장면을 봤던 식당 주인이 이후 장발에 수염까지 기른 김민종을 알아봤다. 그는 김민종을 향해 혀를 차면서 "됐어 그냥 가. 왜 그렇게 살아"라고 측은하게 여기며 돈을 받지 않았다.
김민종은 "작품(영화 '피렌체') 때문에 머리를 기르고 있다는 말을 듣지도 않으시더라"라고 떠올렸다.
이어 "저 강남에서 잘 살고 있습니다"라고 식당 주인을 향해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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