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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세계로… CJ ‘젊은피·여성’ 인재 발탁

입력 : 2025-11-19 06:00:00 수정 : 2025-11-18 20:06:32
김희정 기자 h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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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임원인사 40명 진용 구축

30대 5명… 女 임원비율 28%로↑
“변화·혁신 주도 중기 전략 달성”
인접기능 통합 지주사 조직개편도

CJ그룹이 18일 신임 경영리더 중심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대대적인 세대교체에 나섰다. 올해 선임된 경영리더는 40명으로 지난해의 두 배에 달하며, 30대·여성 인재 발탁이 크게 확대됐다.

CJ그룹은 “그룹의 미래·글로벌 성장 본격 추진을 통한 중기전략 달성을 위해 성장 가능성 높은 인재를 과감히 발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선 젊은 인재 중심 발탁이 두드러진다. 36세 여성 리더 2명을 포함해 총 5명의 30대가 신임 경영리더로 승진했다. 1980년대 이후 출생자 비중도 전체의 45%에 달한다. 여성 인재 발탁 기조도 확연했다. 이번 신임 경영리더 승진자 중 여성은 총 11명(27.5%)으로 크게 확대됐으며, 그룹 전체 여성 임원 비율도 기존 16%에서 19%로 높아졌다. 특히 여성 고객 비중이 높은 사업군(올리브영 54%, 커머스부문 46%)의 경우 여성 임원이 과반 수준까지 올라왔다.

CJ그룹 관계자는 “각 계열사 CEO(최고경영자) 주도로 사업별 변화와 혁신을 이끌 역량 있는 신임 경영리더들을 발탁했다”며 “성장 의지를 보유한 젊은 인재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부여하고, 이를 통해 그룹의 중기전략을 반드시 달성하는 동시에 미래 준비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정기 임원인사와 함께 시너지 강화 목적으로 유사, 인접한 기능을 통합 및 재편하는 내용의 지주사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지주사 핵심 기능을 △그룹사업포트폴리오 견고화(포트폴리오전략그룹) △미래전략(미래기획그룹) △전략적 사업지원(전략지원그룹, 준법지원그룹) △인재·문화혁신(HR그룹) 등으로 명확히 하고 유사 기능 조직을 ‘그룹’ 단위로 재편했다.

CJ그룹 관계자는 “핵심 기능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높여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적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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