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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미모 어디서 왔나 했더니…꽃미남 외할아버지 공개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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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19 09:32:00 수정 : 2025-11-19 09:32:31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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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엔터테인먼트

2002년 20살의 나이에 아시아나항공 모델로 데뷔한 한가인은 같은 해 KBS2 드라마 ‘햇빛 사냥’을 통해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남편 연정훈을 만나게 한 작품 ‘노란 손수건’을 비롯해 ‘애정의 조건’, ‘신입사원’, ‘마녀유희’, ‘나쁜 남자’, ‘해를 품은 달’ 등의 드라마와 ‘말죽거리 잔혹사’, ‘건축학개론’ 등의 영화를 통해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무엇보다 한가인을 지금의 위치에 있게 만든 건 그의 독보적인 미모 덕이 컸다. 특히나 그의 외모가 두각을 드러낸 건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통해서였다. 당시 한가인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올리비아 핫세를 연상시키는 빼어난 얼굴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리고 같은 해 방영한 KBS2 드라마 ‘애정의 조건’에서는 1화 등장 씬부터 강렬한 세일러복 코스프레 복장으로 주목받으며 전 국민에 얼굴과 이름을 각인, 인기스타로 급부상했다.

 

한가인이 혜성처럼 등장해 인기의 정상을 달리던 2000년대 중반, 당시 외모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여배우로는 김태희와 손예진이 있었다. 한가인은 이 두 사람과 함께 ‘대한민국 외모 TOP3’라를 평가를 받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절세미인으로 이름을 떨쳤다.

인터넷 커뮤니티

예명인 한가인(韓佳人)이라는 이름 또한 ‘한국의 미인’이라는 뜻이다. 한가인의 얼굴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선호했는고 하니, 성형외과에서 한가인과 비슷한 얼굴로 고치려는 사람이 부지기수라 ‘성형 거푸집’이라고 불릴 정도였다.

 

그의 동그랗고 큰 눈과 오뚝한 코, 볼록한 이마까지 현재는 전형적인 성형 미인의 특징으로 자리 잡기에 이르렀다. 실제로 한가인의 코는 성형외과 의사들의 평가에서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높은 콧날뿐 아니라 콧등의 점까지 조화가 완벽하다는 의견이다. 이에 한가인을 잘 모르는 젊은 세대들은 “저 사람은 얼굴이 너무 인위적으로 생겼어”라며 성형미인으로 오해를 한다는 후문이다.

 

한가인은 ‘성형미인’이라는 낭설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최근 외할아버지의 사진을 공개해 집안 대대로 이어져온 미남미녀 유전자를 인증했다.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지난 11월 6일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44세 아이둘 한가인이 제대로 아이돌 메이크업 받아본다면? (with.아이브 헤메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아이돌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에 도전한 한가인은 자신의 코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제 코는 성형외과에서 ‘동양인에게서 나올 수 없는 코’라고 하더라. 저처럼 코가 높은 사람은 메이크업할 때 쉐딩을 많이 안 한다. 과해져서 살짝 훑는 정도로만 한다”라며 “제가 외할아버지를 닮았다. 외삼촌들도 그렇고 외가 쪽이 코가 다 높다”면서 집안의 우월한 콧대 유전자에 대해 털어놨다. 이때 화면에 공개된 외할아버지의 외모가 시선을 끌었다. 소위 말하는 ‘꽃미남’ 그 자체였던 것.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한가인은 지난 8월 14일에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외할아버지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딸이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충격의 한가인 친정엄마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한가인은 자신의 친정 엄마를 소개하며 “제가 엄마를 닮고 저희 아들 제우가 저를 닮아서 셋이 비슷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라고 전했다. 한가인은 이어 “외할아버지가 되게 예쁘셨다. 지금으로 치면 완전 꽃미남이셨다. 눈도 크고 코도 높고”라며 외조부의 외모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한가인의 남편 연정훈은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 출연해 “장모님이 아내보다 훨씬 미인”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외할아버지부터 어머니, 한가인, 한가인의 자녀들까지 이어진 미모를 통해 DNA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많은 이들이 미인이라고 칭송하는 한가인이지만 그의 어머니는 한가인이 어렸을 때부터 “넌 스스로가 예쁘다고 생각하니? 그냥 보통이야”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아시아나항공 모델로 발탁됐을 때도 “너같이 생긴 애들은 흔한데 무슨 모델이냐” 소리를 들었다고.

 

이에 대해 유튜브 제작진이 어머니를 향해 정말 그렇게 생각하냐고 묻자, 한가인의 어머니는 “진심은 아니고 농담조로 말한 거다. 그게 제가 말하는 방식이다. 제가 애정 표현이 서툴다. 가인이는 어렸을 때 다들 엄청 예쁘다고 했다. 남학생들도 많이 쫓아오고”라며 솔직한 속내를 풀었다.

tvN ‘텐트 밖은 유럽’ 캡처

한편 2005년 4월 배우 연정훈과 결혼한 한가인은 11년 만인 2016년 첫째 딸 제이를 품에 안았으며 2019년 5월 둘째 아들 제우를 얻으며 1남 1녀의 엄마가 됐다. 특히 딸 제이는 영재 검사 결과 상위 1%로 나온 것이 알려지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40개월에 한글·영어를 혼자 깨우쳤다고 한다. 이어 아들 제우 또한 영재 판정을 받으며, 현재 두 아이 모두 서울 강남에 위치한 영재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가인의 빼어난 미모 때문에 그동안 자녀들의 외모를 궁금해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한가인은 2024년 4월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자녀들을 공개하며 붕어빵처럼 똑 닮은 외모로 많은 화제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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