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15일 레드로드 R1 일대에서 ‘제4회 더북데이’를 열고 지역 주민들과 독서문화를 나눴다.
‘더북데이’는 마포구가 추진하는 대표 독서축제로 올해로 4회째다. 2025년 ‘그림책의 해’를 맞아 ‘그림책으로 이어보는 세대공감, 그림책으로 새로고침’을 주제로 운영됐다. 박강수 구청장도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했다.
행사에는 16개 동 더북데이추진위원회, 구립도서관 15곳, 마포복지재단, 새마을문고 등 총 33개 기관이 참여해 프로그램을 꾸렸다.
행사장은 인조잔디·캠핑 텐트·빈백 소파로 구성된 ‘야외도서관 책 읽는 레드로드’가 설치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를 위한 전래극 ‘흥부와 놀부’ 인형극도 무대에 올랐다.
오후 3시에는 배윤슬·유경 작가가 참여한 ‘청소년 북토크’가 진행돼 진로와 삶을 주제로 청소년·학부모가 함께 대화를 나눴다.
이어진 개막식에서는 청소년 K-POP 공연과 함께 주민이 기증한 책을 판매하는 ‘알뜰북마켓’ 수익금 기탁식이 열렸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마포복지재단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책 2권 이상 구매 시 ‘마포순환열차버스 할인권’도 제공됐다.
구립도서관이 참여한 콘텐츠도 풍성했다.
△마포중앙도서관 ‘전래놀이 체험’ △서강도서관 ‘서가의 美’ 등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전시가 마련됐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더북데이가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만나고 일상 속 여유를 누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책으로 이어지는 마포다운 문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공무원의 ‘복종 의무’ 삭제](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25/128/20251125518981.jpg
)
![[데스크의 눈] ‘AI 3강’, 백일몽 안 되려면](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25/128/20251125518976.jpg
)
![[오늘의 시선] 첨단산업 육성이지 금산분리 완화 아니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25/128/20251125518424.jpg
)
![[안보윤의어느날] 너무 많은 사과](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25/128/20251125518406.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