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에서 생산한 딸기가 말레이시아 선적에 올랐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남상주농협은 이날 금실 품종 딸기를 말레이시아로 선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하한 딸기는 1650달러 상당이다.
남상주농협은 금실과 아리향 등 프리미엄 딸기 품종의 집중 육성과 고품질 생산·선별 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홍콩 등 동남아 주요 소비국을 중심으로 수출 판로를 넓혀가고 있다.
도는 딸기를 신선농산물 수출 전략 품목으로 육성하고자 딸기생산 수출전문 시범단지를 조성했다. 여기에 생산시설와 기자재 지원, 판촉·마케팅 강화 등 종합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경북지역의 딸기 수출액은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0년(32만9000달러) 대비 지난해(77만8000달러) 수출액은 136.4% 증가했다. 주요 수출국은 베트남과 홍콩, 싱가포르, 러시아 등이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프리미엄 품종 중심의 차별화 전략과 동남아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경북 딸기의 국제적 위상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출단지 육성과 해외시장 신규개척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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