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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의 새로운 중원 조합은 김진규·원두재…스리백 대신 포백으로 볼리비아 상대한다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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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14 19:06:32 수정 : 2025-11-14 19:06:31
대전=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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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훈련장에서 (천안=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0일 오후 충남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축구대표팀이 훈련하고 있다. 2025.11.10 psykims@yna.co.kr/2025-11-10 16:56:11/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대전=남정훈 기자] 홍명보 감독이 최근 A매치에서 실험하던 스리백을 잠시 접어두고 포백으로 볼리비아전을 치른다. 황인범, 백승호 등 중원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구멍이 휑해진 그라운드 가운데에는 김진규와 원두재를 세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부터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11월 A매치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볼리비아는 76위로 반드시 승리해야만 다음달 초에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에서 포트2 사수를 위해 랭킹 포인트 하락을 막을 수 있다.

 

경기 시작 1시간 15분여를 앞두고 양팀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홍명보 감독은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이재성, 황희찬, 이강인, 김진규, 원두재, 이명재, 김태현, 김민재, 김문환, 김승규를 선발로 내새웠다.

 

(천안=뉴스1) 박정호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10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하이브리드잔디 훈련장에서 훈련을 위해 장갑을 착용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11월 A매치 친선경기를 갖는다. 2025.11.10/뉴스1

가장 큰 관심은 홍명보 감독이 새롭게 가져갈 중원 조합이었다. 홍명보호 중원의 ‘사령관’인 황인범은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해 최소 6주짜리 부상을 입었다. 백승호 역시 소속팀 경기 도중 어깨를 다쳐 대표팀 소집에 응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홍명보 감독이 선택한 카드는 김진규와 원두재다. 올 시즌 전북 현대의 우승을 이끈 김진규는 패싱력이 돋보이는 중앙 미드필더 자원이다. 김진규의 다소 아쉬운 수비력을 커버해줄 파트너로 원두재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또 하나 특이점은 이날 경기에서 홍명보호는 그간 실험했던 스리백 대신 포백을 내세운다. 김민재와 김태현이 센터백 두 자리를 맡고, 이명재와 김문환이 좌우 풀백으로 나서 수비 라인을 형성한다. 

 

[천안=뉴시스] 이영환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선수들이 11일 오후 충남 천안시 서북구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에서 열린 오픈 트레이닝에서 홍명보 감독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5.11.11. 20hwan@newsis.com

공격진에는 한국이 가동할 수 있는 최고의 선수를 모두 내세웠다. 손흥민이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황희찬과 이강인이 좌우날개에, 이재성이 가운데에 서는 포메이션이 유력하다. 4-2-3-1과 4-3-3을 오가는 그림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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