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세계디자인수도(WDC) 선정 의미를 알리기 위해 시 소통 캐릭터 ‘부기’를 활용한 미디어 아트월 홍보 영상을 15일부터 해운대구 그랜드조선 부산에서 송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이 디자인산업 종사자만의 행사가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도시의 성과임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일상 속 친숙한 캐릭터 ‘부기’와 입체적 미디어 연출을 결합해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한눈에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평면화면에 입체적 시각효과를 구현해 실제로 ‘부기’가 튀어나오는 듯한 착시를 주는 ‘아나몰픽(Anamorphic)’ 기법을 적용해 입체감 넘치는 연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상은 투명 케이스 형태의 스크린이 열리며 다채로운 색상의 풍선들이 날아오르고, 부기가 ‘세계디자인수도’ 알파벳 풍선을 잡는 장면이 펼쳐진다. 부기가 몸을 숙여 세계디자인수도 로고를 잡으려는 장면에서는 실제로 튀어나올 듯한 입체감과 몰입감을 선사해 주변을 지나는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영상을 통해 디자인 중심 도시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을 활용한 창의적 미디어 콘텐츠 활성화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상은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송출되며, 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유튜브 등)에서도 동시에 공개돼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바이럴(입소문) 홍보’로 확산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미디어 아트월 영상은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위상과 시민이 주도한 성과를 생동감 있게 보여주는 콘텐츠”라며 “부산의 감각적인 디자인 역량과 시민 참여의 힘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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