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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ᐧ29 여객기참사 피해자 지원ᐧ희생자 추모위 출범

입력 : 2025-11-12 17:46:26 수정 : 2025-11-12 17:46:24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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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피해자 치유·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범정부 협력 강화키로

전남도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2·29여객기참사 피해자 지원 및 희생자 추모위원회가 공식 출범해 첫 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지원·추모위원회는 국무총리 소속으로 앞으로 피해자 지원과 추모사업, 재단과 사단 선정에 관한 사항 등 중요 사항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이날 첫 회의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위원장)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미경 민간위원장, 7개 관계부처 장관, 김유진 유가족 대표 등 위원 총 20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위원장)를 비롯한 관계 장관, 광주광역시장, 유가족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2·29여객기참사 피해자 지원·추모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회의에서는 지원·추모위원회 및 민간전문가 자문단 운영계획, 피해지역 경제활성화 지원방안, 피해자 종합지원대책 및 세부지원계획 등 4가지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민간전문가 자문단은 항공과 법률, 세무 등 8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되며 유가족 질의사항에 대한 전문 분야별 자문, 설명회 등 전문지식 제공 역할을 한다.

 

참사에 따른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여행업계와 지역 상권 지원, 문화·관광 등 총 13건, 1300억원 규모의 피해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이 논의됐다.

 

또 피해자 지원을 위한 생활지원금 및 특별지원금, 신체적·정신적 질환에 대한 의료지원금, 근로자 치유 휴직, 법률 지원, 미성년 피해자 보호 및 지원 대책 등이 의결됐다.

 

회의에서 김영록 지사는 “생계안정 지원과 심리·의료 지원 등 유족이 원하는 부분이 최대한 반영돼 신속히 시행되도록 협조 부탁드린다”며 “전남도에서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안국제공항 폐쇄로 여행업계 피해가 심각하다”며 여행업계의 타공항 이용 교통비 지원 등 국비 지원과 무안국제공항 재개항 시기 등 정상화 로드맵 발표를 건의했다.

 

김 지사는 사고 진상규명과 관련해선 “이미 조사가 완료된 방위각 시설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에 별도 발표를 진행해 유가족이 조금이라도 납득하고 신뢰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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