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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넌 출연료 많이 받으니까!”…박미선, 유방암 투병 후에도 입담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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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12 17:23:36 수정 : 2025-11-12 17:26:37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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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이 ‘유퀴즈’ 출연 소감을 전하며, 녹화 당시 유재석, 조세호와 촬영한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박미선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우먼 박미선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전했다. 

 

12일 공개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선공개 영상에는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한 박미선의 모습이 담겼다. 투병 이후 한층 짧아진 머리로 등장한 그는 여전히 밝은 미소를 잃지 않으며 스튜디오를 환하게 밝혔다.

 

유재석은 “이태리에서 성공한 디자이너 누나 느낌이다”라며 반갑게 인사했고, 박미선은 “밀라노에서 사업 차린!”이라며 재치 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이 “‘박일침’ 누나다. 누나 참지 못하시잖아요”라며 농담을 건네자, 조세호가 “예전에 ‘해피투게더’ 할 때 제가 꾸미고 오면 ‘헤어를 바꿨네? 참 넌 노력 많이 하는구나’라고 하셨다”고 회상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유튜브 채널 ‘유퀴즈 온 더 튜브’ 캡처

 

이날 박미선은 “제가 재석이랑 같이 방송을 하면 많이 배운다. ‘해피투게더’ 하면서 ‘저렇게 하면 되겠구나’를 속으로 많이 기억했다. ‘게스트를 저렇게 살려주는구나‘”라며 후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유재석은 “누나 가끔 ‘해피투게더’ 끝나면 ‘오늘은 왜 이렇게 길게 했니? 뭘 그렇게 다 듣니, 게스트 얘기를?’이라고 하셨다”고 웃으며 응수했고, 박미선은 “쓸데없이 길게 하지 말아야겠다는 것도 배웠다. 너는 출연료 많이 받으니까 그렇지!”라며 특유의 한마디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튜브 채널 ‘유퀴즈 온 더 튜브’ 캡처

 

투병 이후 오랜만에 예능에 복귀한 박미선은 변함없는 유쾌함으로 여전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같은 날 오전,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퀴즈’ 출연 소감도 전했다.

 

박미선은 “나갈까 말까 엄청 고민하고, 가발 쓸까 말까 또 엄청 고민하고 그래도 너무 궁금해하시고 걱정들 해주셔서 용기 내서 방송했어요”라며 출연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올해 딱 한 번의 스케줄”이라며 “‘유퀴즈’에서 이런저런 얘기했는데 오랜만에 하는 방송이라 살짝 걱정도 되네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무튼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박미선은 녹화 당시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개그우먼 박미선. 세계일보 자료사진

 

한편, 박미선은 올해 초 건강검진 중 유방암 초기 판정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다행히 조기 발견으로 방사선과 약물 치료만으로 회복이 가능해 현재는 안정기를 거쳐 건강을 회복 중이다.

 

당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개인 의료 정보로 정확한 확인은 어렵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박미선은 현재 회복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준비 중이다.

 

박미선의 진솔한 근황과 여전히 유쾌한 입담은 12일 오후 8시45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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