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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거장’ 짐머만, 전주곡만 모아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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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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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롯데콘서트홀서
24곡 구성 당일 현장 공개

완벽주의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짐머만(사진)이 전주곡(Prelude)만을 모아 연주하는 특별한 무대를 연다. 각 곡이 짧고 독립적이지만 전체를 듣다 보면 하나의 극적인 흐름, 인생의 희로애락, 작곡가의 내면적 서사를 엿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짐머만은 18세였던 197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압도적 예술성으로 거장 반열에 오른 연주자다. 레너드 번스타인, 클라우디오 아바도, 피에르 불레즈 등 역사적 지휘자들과 협연하며 여러 명연주, 명반을 남겼다. 해외 공연에도 자신의 피아노를 직접 조립·분해하는 정성을 들여 동행한다. 괴벽에 가까울 정도로 완벽을 추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12일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에 따르면 그의 이번 공연은 전주곡 24곡을 서로 다른 조성으로 선별해 연주한다. 공연 프로그램은 당일 현장에서 공개되며 짧게는 40초, 길게는 10분에 달하는 다양한 길이의 전주곡으로 구성된다.

 

짐머만이 이처럼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것은 즉흥성과 자유, 조성 간의 긴장과 해소, 짧은 음악 속에 담긴 사유의 응축 등을 선보이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짐머만은 서로 다른 조성의 프렐류드 24곡을 선별하겠다는 것인데 이는 쇼팽의 ‘24개의 전주곡’과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이를 해체하고 재구성하려는 시도다. 짧게는 40초, 길게는 10분에 달하는 곡들을 조성적 대비와 감정의 흐름에 따라 배열하면 관객은 예상치 못한 조성과 색채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1월 13,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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