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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마른 몸’ 화사, 임신설 터진 이유…목욕탕서 D라인 ‘먹방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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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11 21:00:00 수정 : 2025-11-11 21:03:28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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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Mnet ‘엠카운트다운’ 화사 컴백 무대 캡처

체중 40㎏대의 마른 몸에도 ‘임신한 것처럼 배가 나왔다’는 말을 들은 가수 화사. 예상치 못한 오해를 유쾌하게 웃어넘긴 그의 모습이 공개돼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11일 화사의 유튜브 채널 ‘HWASA’에는 ‘화사 (HWASA) - ‘Good Goodbye’ Music Show Behind The Scenes’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지난 10일 공개된 이 영상은 ‘Good Goodbye’로 음악방송 활동을 이어가던 화사의 무대 비하인드와 일상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 속 화사는 “우상 오빠가 준 헤드폰이다”라고 받은 선물을 자랑하며 아직 잠이 덜 깬 얼굴로 상암동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화사. 유튜브 채널 ‘HWASA’ 캡처

이어 메이크업을 받던 화사는 “활동 끝나자마자 헤이티 마시고, 마지막 심야 영화를 혼자 보면서 캐러멜 팝콘이랑 칠리치즈 핫도그, 오징어 버터구이, 페퍼로니 피자까지 전부 다 먹을 거다”라고 말하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동안 다이어트를 병행하며 활동해온 만큼, 스스로에게 주는 ‘보상 식사’를 예고한 것이다.

 

화사는 또 스태프들에게 “목욕탕 갈 사람 있냐”고 물으며 피로를 풀 계획을 내비쳤다. 이에 한 스태프가 “나도 호박 식혜 먹고 싶은데”라고 호응하자, 다른 스태프가 “저번에 얘(화사) 임신한 것처럼 배가 튀어나왔다. 호박식혜 1리터를 혼자 먹더니 배가 이렇게 된 거다”라고 폭로했다.

 

화사는 “언니가 생각보다 잘 안 먹더라. 근데 난 맛있으니까 계속 마셨다. 그러다가 내가 딱 일어나서 배를 보여주니까 그냥 호박배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화사. 유튜브 채널 ‘HWASA’ 캡처

해당 장면이 공개되자 팬들은 “호박식혜 1리터 마신 건 인간미 그 자체”, “이런 일화도 사랑스럽다”, “이번엔 호박식혜 대란인가요”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화사는 평소에도 ‘먹방 여신’으로 통한다. 특히 2018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선보인 곱창 먹방은 전국적인 ‘곱창 품절 사태’를 불러오며 ‘화사 효과’라는 신조어를 낳았다.

 

이후 방송에서 간장게장과 김부각을 맛있게 먹는 장면이 전파를 타자, 해당 음식들이 연이어 품절되며 ‘김부각 대란’으로 번졌다. 여기에 트러플 오일을 넣은 짜파게티 조합까지 화제에 오르며, 그가 먹는 음식마다 ‘완판’되는 현상이 이어졌다.

 

무대 위에서는 완벽한 콘셉트와 카리스마로 주목받지만, 음식 앞에서는 꾸밈없이 즐기는 모습으로 화사는 ‘먹잘알 스타’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화사.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다만 ‘먹는 화사’와 ‘관리하는 화사’는 확실히 구분돼 있다. 무대에 설 때만큼은 스스로를 혹독하게 관리하며 완벽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컴백 준비 과정에서도 화사는 특유의 절제력으로 몸매 관리를 이어갔다. 최근 ‘Good Goodbye’로 컴백하며 몰라보게 마른 모습으로 등장하자, 체중 감량 이유에 관심이 쏠렸다.

 

지난 10월 17일 공개된 마마무 문별의 유튜브 채널 ‘문별이다’ 영상 ‘나도 멤버 있다고’에서 그 이유가 직접 언급됐다.

 

이날 화사를 초대한 문별은 “쉬니까 살이 찌기 시작했다. 먹는 것에 눈 뜨고 움직임도 적고 춤도 안 추고 하니까 50㎏가 넘어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움직이는 계획을 잡고 관리하니까 지금 45㎏다”라고 하자, 화사는 “나랑 별 차이 안 난다”고 웃으며 자신 역시 40㎏대 중반에 가까운 체중임을 자연스럽게 언급했다.

 

화사. 유튜브 채널 ‘문별이다’ 캡처

문별은 “살이 왜 이렇게 빠졌냐. 컴백 때문에 그런 거냐. 너무 많이 빠졌다”고 물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화사는 “컴백 때문에 운동법을 바꿨다. 나는 무대 스타일 자체가 엄청 세게 하는 편인데, 첫 곡부터 마지막 곡까지 달리다 보니까 마른 체형으로 가면 감당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춤에 텐션감도 없다. 나는 그 쫀득쫀득함이 좋은데, 어느 정도 살집이 있으면서 근육이 있는 체형이 나한테는 잘 맞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근데 이 노래가 여리여리하고 연약하지 않나. 마음에 뭔가 사연이 있는 사람 이야기이다 보니까 몸매 자체도, 마음고생하면 살 빠지지 않나. 그런 결로 가고 싶어서 PT 선생님께 말해서 그런 몸을 만들기 위한 운동법으로 바꿨다”며 “많이 빠지긴 했다”고 밝혔다.

 

‘임신 오해’ 해프닝부터 철저한 자기 관리까지, 화사는 언제나 솔직했다. 유쾌함과 프로페셔널함을 오가는 그의 일상은 팬들에게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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