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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월드컵 조추첨 ‘포트2’ 반드시 지킨다”

입력 : 2025-11-10 22:00:00 수정 : 2025-11-10 21:17:00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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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14일 볼리비아·18일 가나 상대
‘부상 공백’ 중원 보강, 2연승 관건
홍 감독, 본선 최종 명단엔 말 아껴

“경기 결과를 얻는 데 최대한 중점을 둬서 준비하겠다.”

홍명호 축구대표팀 감독이 11월 A매치 2연전을 대비한 소집 훈련을 앞두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10일 충남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안=연합뉴스

홍 감독은 10일 충남 천안의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훈련을 지휘하기에 앞서 “우리가 올해 마지막 치르는 평가전이고, 굉장히 결과가 중요한 경기라 그동안 가지고 온 플랜대로 가면서 경기 결과를 얻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홍명보호’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번 2연전은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국내에서 치러지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게다가 이번 2연전 결과로 다음달 6일 진행되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포트2’ 수성 여부가 결정된다. 홍 감독은 “지난달 A매치가 끝나고 긴 시간은 아니었고, 전술적으로 뭔가 새롭게 해야 한다기보다는 이제부터는 지난 경기에서 나타난 장단점을 파악해서 계속 이어나가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소집 전부터 부상 악재와 마주했다. 홍명보호 중원의 ‘사령관’인 황인범(페예노르트)을 시작으로 백승호(버밍엄 시티)에 이어 이동경(울산)까지 불의의 부상으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황인범과 백승호의 부상 공백으로 인해 홍 감독은 새롭게 중원을 조합해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 홍 감독은 “축구에서 허리는 중요한 곳인데 월드컵 최종예선에 뛰었던 선수들이 거의 없이 중요한 시기에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면서 “사흘 동안 최선을 다해서 (새 조합을) 만들고, 역할에 대해서 좀 더 집중력 있게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부상을 딛고 1년6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을 향해서는 아직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홍 감독은 “조규성은 피지컬적인 측면은 어느 정도는 많이 회복된 것 같다. 다만 경기 감각적으로는 아직 완전하지 않은 것 같다”고 평했다. 최근 소속팀에서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오현규(헹크)에 대해선 “오현규는 지금 우리 팀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가지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소속팀에서 계속 득점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제 월드컵 본선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홍 감독의 본선 최종 명단 구상도 어느 정도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을 터다. 홍 감독은 “큰 틀은 정해졌지만, 세부적인 건 정해지지 않았다”며 “모든 선수에게 기회는 열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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