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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마무리 클라세 체포…NBA 이어 메이저리그에서도 불법 도박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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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10 09:49:58 수정 : 2025-11-10 09:49:57
송용준 선임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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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에서 스포츠 베팅 조작과 사기 도박 사건이 발생해 세상을 놀라게 한 지 얼마되지 않아 이번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도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23일 수사당국은 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촌시 빌럽스 감독,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에서 선수와 코치로 활동했던 데이먼 존스, 마이애미 히트의 현역 선수인 테리 로지어 등 전·현직 NBA 선수들을 불법도박 혐의로 체포한 바 있다. 그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MLB 특급 마무리 투수가 연루된 사건이 드러났다. 

이매뉴얼 클라세. AP연합뉴스

미 연방법원은 9일(현지시간) 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마무리 투수 이매뉴얼 클라세와 선발 투수 루이스 오티스에 대한 공소장을 공개했다. 클라세와 오티스는 경기 중 고의로 투구 속도를 낮추거나, 스트라이크존에서 크게 벗어난 공을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플레이북 등 미국의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선 투구의 속도나 결과에 돈을 거는 유형도 있다. 이들이 등판한 경기에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베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이들은 도박꾼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범행을 저질렀고,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공항에서 오티스를 체포했다. MLB는 클라세와 오티스의 도박 사기 연루 정황을 포착해 지난 7월 일시적 출장 정지 처분을 내리고, 당국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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