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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미국 진출 황유민 통산 3승..."세계 1위·올림픽 금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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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09 19:46:00 수정 : 2025-11-09 19:45:59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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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접전 끝에 극적인 우승을 거둔 황유민이 9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힐스CC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9/뉴스1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 2026시즌 미국 진출을 예약한 황유민(22·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황유민은 9일 경기 파주시 서원힐스 컨트리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낸 황유민은 임희정(25·두산건설), 이동은(21·SBI저축은행)과 동타를 이룬 뒤 4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6.4m 버디를 낚아 1년 7개월 만에 통산 3승을 신고했다. 우승 상금은 2억5000만원. 황유민은 “올해 KLPGA 투어 우승이 없어서 마지막 기회인 이번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었다”며 “좋은 결과로 마무리해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3년간 KLPGA 투어에서 뛰면서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며 “LPGA 투어에 빨리 가고 싶어 했지만, KLPGA 투어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LPGA 투어 우승이라는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KLPGA 투어에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황유민은 또 “일단 LPGA 투어에서는 우승보다 꾸준히 적응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그래도 어릴 때부터 꿈인 LPGA 투어에 진출한 만큼 더 열심히 도전하며 세계 1위, 올림픽 금메달 목표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홍정민(23·CJ)은 상금왕(13억4152만원)에 올랐고 유현조(20·삼천리)는 대상에 이어 평균타수 1위(69.94타)도 차지했다. 홍정민, 방신실(21·KB금융그룹), 이예원(23·메디힐)는 공동 다승왕(3승)을 확정했다.  신인상은 서교림(19·삼천리)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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