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5공화국 역사상 처음으로 교정시설에 수감된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교도소 내에서 ‘극단적’ 식단으로 식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주간지 르푸앙은 6일(현지시간)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교도소에서 제공되는 그 어떤 음식도 입에 대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누군가 자기 음식에 침을 뱉었거나 더 나쁜 게 들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과 두려움 때문이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한 측근은 르푸앙에 “그는 계란도 제대로 삶지 못하고 게다가 직접 요리하는 건 거부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수감 후 유일하게 먹는 음식은 요거트뿐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주변인들은 이런 극단적 식단이 그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200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측근들이 대선 자금 조달을 위해 리비아 당국에 접촉하는 것을 방치한 혐의(범죄 공모)로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지난달 21일 파리 상테 교도소에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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