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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애리 "딸이 '엄마 존경한다'며 5000만원 선물"

입력 : 2025-11-07 10:56:02 수정 : 2025-11-07 18: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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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애리.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정애리가 딸에게 50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정애리, 금보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애리는 "제가 낳은 딸은 하나,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다"며 "제가 낳은 딸은 올해 32살이고 영어 강사"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그러기 쉽지 않은데 따님이 '나는 세상에서 우리 엄마를 가장 존경한다'고 했더라"고 물었다.

 

이에 정애리는 "그 말은 고맙더라. 살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 겪으면서 겉으로 보이는 모습들이 실패로 보였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잘 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좋았다"고 답했다.

 

이어 딸과 편지로 마음을 주고받는다며 "딸이 어렸을 때 촬영을 길게 가면 짧게라도 한두 마디 쓰고 갔다. '네가 내 딸이어서 너무 고맙다', '엄마가 내 엄마라서 자랑스럽다'는 표현을 잘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홍진경은 "따님이 5000만원을 주셨다던데"라고 묻자 정애리는 "딸이 대학교를 졸업할 때 엄마도 애를 많이 썼다면서 꽃도 사줬다. 그땐 사회 초년생이니까 딸이 돈이 없을 때가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편지를 길게 써서 용돈을 줬는데 종류별로 지폐를 붙여서 앞 글자로 '오천만원'을 만들어줬다. '언젠가 이 돈을 진짜 줄 수 있게 노력할게'라고 했는데 몇 년 전에 그 돈을 줬다. 정말 5000만원을 줬다"고 자랑했다.

 

이에 금보라는 "우리 집에 35살짜리도 있고 37살짜리도 있다. 딸 보내라. 이런 애가 며느리로 와야 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이 "아들이 5000만원 준다면 뭐 하실 거냐"고 하자 금보라는 "줄 리가 없다. 절대 안 바란다. 기대하는 순간 실망밖에 없다"고 답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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