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6일 발생한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대응을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 2차 회의를 열고, 매몰자 구조 상황과 추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고용노동부는 7일 오전 7시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에서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 2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 울산광역시 및 남구청, 더불어민주당 김태선∙김상욱 의원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2차 회의에서는 지난밤 구조상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매몰자 구조를 위한 2일차 구조작업 방향과 기관별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전날 구조 과정을 통해 매몰된 노동자 1명이 숨진 사실을 확인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고인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방정부는 가족분들에 대한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복지부와 안전보건공단은 트라우마센터 운영을 통해 부상자와 사고 목격자에 대한 심리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또 “매몰된 노동자들이 무사히 돌아오실 수 있도록 소방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들이 구조작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아직 구조를 기다리는 분들이 가족의 품으로 안전히 돌아올 수 있도록 구조의 골든타임이 지나기 전에 가능한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하여 신속한 구조를 당부”하는 한편 “발전소 건설·해체 등 유사 현장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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