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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노동부 장관 “울산화력발전소 사고, 강제수사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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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06 17:33:25 수정 : 2025-11-06 17:33:24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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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집중 점검 기간’ 중 사고 발생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6일 울산 남구에 있는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적극 추진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열린 공공기관 긴급 안전 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노동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7분 울산 남구 남화동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철거를 앞둔 60m 높이 보일러 타워가 무너졌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2명을 구조하고, 2명을 발견했다. 나머지 7명이 무너진 구조물 잔해 밑에 매몰된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부는 행정안전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과 함께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노동부 장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산업안전보건정책실장 등이 현장에 즉시 출동했다. 김 장관은 재해자 구조작업 후 사고 발생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함과 동시에 한편 강제수사를 적극 추진하고,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신속한 수사도 지시했다.

 

이번 사고는 노동부가 공공기관 긴급안전대책 회의를 연지 이틀 만에 발생한 것이다. 이달 4일 노동부는 최근 잇따라 공공기관에서 산업재해가 발생해 대책 회의를 열고 안전관리 책임 강화를 주문했다. 동시에 11월 한 달간 ‘집중점검 기간’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공공기관이 발주한 공사현장의 점검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노동부는 불시감독을 진행해 안전조치 미흡 사업장을 적발하면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히 제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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