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 중 두번이나 CPR 시행
버스 운행 중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의 생명을 두 차례나 구한 버스기사 정영준(사진)씨가 올해 서울시 안전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정씨 등 7명을 ‘서울특별시 안전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재난 및 안전관리를 위해 헌신한 개인 또는 단체에 주는 상이다. 2015년부터 시행돼 올해 11회를 맞이했다.
도원교통 소속 운전기사 정씨는 버스 운행 중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두 차례에 걸쳐 2명의 생명을 구했다. 정씨는 2018년 4월24일 운행 중인 버스에서 쓰러진 승객을 발견하고 즉시 차량 정차 후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조했다. 올해 7월11일에도 운행 중 버스정류장 인근에 쓰러져 의식이 없는 행인을 발견, 정차 후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구조활동을 펼쳤다.
성동구 용비쉼터 인근에서 쓰러진 어르신을 심폐소생술로 구조한 ‘육군사관학교 트라이애슬론부’와 어린이집 옆 놀이터 인근에서 쓰러진 어르신을 발견해 구조한 ‘구립 DMC물치어린이집’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우수상은 4명이 선정됐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생명을 지켜낸 그 순간을 시민과 함께 잊지 않고 오래 기억하고, 숭고한 정신이 이어지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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