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그룹은 ‘2025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최고 상인 대상을 받았다.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 직장 내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독서 친화 경영을 하는 기업∙기관을 발굴해 인증하고 혜택을 지원하는 제도다.
파라다이스는 이번 수상으로 문학잡지를 창간하고 사내에 도서관을 조성하는 한편,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독서문화 창달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파라다이스 독서경영의 역사는 197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파라다이스그룹은 국내 독서문화 보급에 사명감을 가지고 문학잡지 ‘동서문학’을 창간했다. 이후 2010년에는 ‘독서경영’을 공식적으로 선포하며 파라다이스만의 ‘독서 DNA’를 이어오고 있다.
사내 독서 소모임 ‘파라북클럽’은 대표적인 독서경영 활동으로 꼽힌다. 책 읽는 문화를 강조한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의 권유로 시작된 프로그램인 파라북클럽에는 총 140여 명의 임직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모임에는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어 독서문화 정착은 물론 유연한 조직문화 형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100% 자율 참여 방식으로 진행되는 파라북클럽은 소모임별로 월별 활동 결과를 그룹 내 커뮤니티에 공유하며 독서를 통한 지식과 경험을 여타 사내 구성원들에게도 나누고 있다.
사내 도서관도 임직원들의 소양을 키우는 데 중요한 시설로 자리매김했다. 파라다이스 사내 도서관에는 호텔·리조트 관련 서적은 물론 기업 운영과 관련된 경영학 및 외국어 서적, 파라다이스의 주요 정체성 중 하나인 ‘아트테인먼트’의 기반이 되는 예술·문학 서적 등 호스피탈리티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책들이 마련돼 있다. 임직원들은 가정에서 이미 읽거나 읽지 않는 책을 기증하며 사내 독서문화 정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사내 독서 리더 양성을 위한 ‘북퍼실리테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연말에는 임직원 대상 독서 경진 대회인 ‘파라독서대전’을 개최하며 독서 문화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파라독서대전은 업무와의 연계를 중심으로 한 인사이트를 핵심 평가 비중으로 설정해 구성원들이 독서에서 얻은 지식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성과로 이어지도록 유도했다.
파라다이스의 독서 철학은 고객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된다. 지난 가을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독서의 계절을 맞아 통합 독서 플랫폼 ‘윌라’와 협업해 ‘사운드 웰니스’ 여행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방문객 모두가 해운대 오션뷰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윌라의 오디오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구성했다.
이번 대상 수상은 이러한 파라다이스의 지속적인 독서경영 활동을 인정받은 결과다.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은 물론, ‘지속가능한 독서경영’을 목표로 중장기 로드맵을 체계화하며 기업 내 독서문화 안착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독서 경영 활동은 구성원들에게 깊이 있는 독서 경험과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조직 내 지식 공유와 경영 인사이트를 확대하는 발판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독서경영을 실천하며 임직원 역량과 조직의 경쟁력, 그리고 독서의 사회적 가치를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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