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이 군민들을 위한 문화·체육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 옹진군은 4일 덕적면 소야도에 위치한 ‘소야랑’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문경복 옹진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소야랑은 폐교된 구 소야도 분교를 활용해 조성된 커뮤니티 공간이다.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55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했다.
부지면적 6715㎡ 규모에 △1층 INFO(관광안내소·마을박물관) △2층 WORK(도예 체험장) △3층 EAT(카페·공유주방) 등 모두 3개 동을 건립해 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하고 체류할 수 있는 복합문화 시설로 탈바꿈했다.
단순한 관광 인프라를 넘어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 및 가족 문화활동, 예술인의 창착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콘텐츠·정체성을 공유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문경복 군수는 “이번 일정이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응원해준 주민들에게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야도 역사·특성은 보존하고 문화 역량을 높여 관광객 유치와 주민 소득이 함께하는 거점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옛 덕적초교 부지에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기공식도 열렸다. 이곳 센터는 앞서 문체부 주관 ‘2025년도 생활체육센터 확충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프로젝트 일환이다. 도서 지역 내 체육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비 30억원, 군비 76억원, 특별교부세 7억원 등 11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지하 1층∼지상 2층, 1925㎡ 연면적에 선보인다. 지하 1층 기계실과 방재실, 1층의 경우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자리를 잡는다. 2층에는 헬스장과 단체운동실(GX룸)과 조깅트랙 등으로 꾸며진다.
문 군수는 이 자리에서 “덕적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국민체육센터가 첫 삽을 뜬 만큼 향후 일정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거주지로부터 가까운 곳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로 건강 증진과 여가 선용 개선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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