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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 갯벌서 어패류 잡다 물에 휩쓸린 40대…심정지로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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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04 14:42:35 수정 : 2025-11-04 14: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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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흥도 갯벌에서 어패류를 잡다가 바닷물에 휩쓸린 4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4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4분께 옹진군 영흥면 농어바위 인근 해상에서 "아내가 떠내려가고 있다"는 남편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연합뉴스

당시 인근에 있던 어선이 낮 12시 43분께 바닷물에 떠내려가던 40대 여성 A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해경은 심정지 상태의 A씨를 경비함정에 태워 진두항으로 입항한 뒤 119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으며,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경은 A씨가 남편과 함께 어패류를 잡다가 갑자기 불어난 바닷물에 휩쓸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남편은 아내를 구하려고 물에 들어갔다가 갯바위에 고립됐으나 구조됐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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