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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시타 미유 ‘신인상+올해의 선수’ 모두 거머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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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04 12:56:37 수정 : 2025-11-04 12:56:36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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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yu Yamashita of Japan hits from the fairway on the 17th hole during the LPGA Tour's Maybank Championship at Kuala Lumpur Golf and Country club in Kuala Lumpur, Malaysia, Sunday, Nov. 2, 2025. (AP Photo/Kien Huo)/2025-11-02 17:49:23/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중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는 야마시타 미유(24·일본)다. 그는 지난 7월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고 지난주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야마시타는 이를 바탕으로 세계랭킹 4위에 올라있고 신인상 레이스에서도 부동의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야마시타가 6일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코스(파72·6616야드)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10만달러)에 출전해 올해의 선수 1위 등극에도 도전한다. 이 대회는 LPGA 투어 ‘아시안 스윙’의 마지막 대회다. LPGA 투어는 이 대회를 마치면 안니카 드리븐과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등 2개 대회만 남는다.

 

시즌이 막바지로 다가서면서 주요 개인타이틀 경쟁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데 야마시타는 유력한 신인상 후보자다. 매 대회 빼어난 성적으로 1342점을 모아 1위에 올라있고 다케다 리오(22·일본·1136점)가 2위에서 뒤쫓고 있다. 야마시타는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세계 1위 지노 티띠꾼(22·태국·169점)에 이어 2위(144점)에 올라있다. 이번 대회에 티띠꾼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야마시타로서는 티띠꾼을 제치고 1위에 오를 절호의 기회다. 더구나 홈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라 다른 나라 선수들보다 훨씬 유리한 입장이다. 우승자는 올해의 선수 포인트 30점을 받기 때문에 야마시타가 우승하면 선두로 나서면서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동시에 거머쥘 수 있는 유리한 발판을 마련한다. 이 상을 동시에 받은 최근 사례는 2017년 박성현(32)이다.

 

야마시타는 이미 지난해 퀄러파잉 시리즈 최종전을 수석으로 통과하며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내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떠올랐다. 2020년 데뷔한 야마시타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통산 13승을 기록한 일본 최강자다. 특히 2022~2023년 2년 연속 JLPGA 투어 상금왕을 휩쓸었다.

 

토토 재팬 클래식은 LPGA 투어와 J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LPGA 투어 포인트 순위 상위 43명과 JLPGA 투어 상위 35명 등 78명이 출전하며 컷 탈락 없이 나흘간 경기한다. 톱 랭커 중에서는 세계 3위 이민지(30·호주)가 출전하는 만큼 야마시타와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한국 선수는 이소미(26·신한금융그룹), 윤이나(22·하이트진로) 등이 출전하고 JLPGA 투어에서 뛰는 신지애(37)도 출전해 우승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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