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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채용 비리 연루 혐의’로 대구 북구청장 등 7명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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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04 10:32:13 수정 : 2025-11-04 10:32:12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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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청 환경 공무직 채용 비리 사건과 관련, 경찰이 배광식 현 북구청장과 공무원 5명 등 모두 6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송차했다.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인(2명)에 대한 채용 특혜를 주는 등 채용 업무의 공정성을 저해한 혐의로 배 구청장 등 공무원 6명과 공무직 1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대구 북구청 전경.

경찰은 환경 공무직 응시 과정에서 허위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난 합격한 A씨도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 구청장과 구청 환경복지국 자원순환과, 인사 관련 부서 소속 공무원 5명 등 6명은 지난해 9∼11월 진행한 환경 공무직 채용 과정에서 특정인이 합격할 수 있도록 업무 담당자 등에 부당한 청탁을 행사하거나 이를 실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환경 공무직 공모에서 합격한 5명 가운데 2명이 채용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확인했다. 수사 과정에서 배 구청장이 합격자 가운데 1명에 대한 인사 청탁을 한 혐의도 밝혀냈다.

 

경찰 조사 결과 채용 비리 의혹에 연루된 합격자 2명 가운데 1명인 A씨는 지원 당시 북구청에 허위 내용을 담은 응시서류를 제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과 7월 구청 자원순환과와 배 구청장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도 같은 기간 해당 사건 수사를 경찰에 의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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