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명 분량 2024년比 물량 2배
앱 안켜도 신고… 배터리 개선
서울시가 ‘안심 헬프미’(사진)를 서울 시민과 생활권자 10만명에게 지원한다. 지난해보다 물량을 2배 늘리고 기능과 디자인도 대폭 개선했다.
시는 4일 오전 10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시 누리집에서 ‘내 안전 지키는 안심헬프미’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안심헬프미는 비상시 긴급 신고가 가능한 키링 형태의 휴대용 벨이다.
시는 올해 안심헬프미 이용자들 의견을 반영해 기능과 디자인을 개선했다. 우선 스마트폰에서 ‘서울 안심이’ 애플리케이션(앱)을 켜지 않고도 안심헬프미의 긴급 신고 버튼만 누르면 신고가 이뤄진다. 다만 안심헬프미와 안심이 앱 간 최초 1회 연동이 필수다. 긴급 신고는 자치구 폐쇄회로(CC)TV 관제 센터가 접수해 신고자 위치와 상황을 확인하고 센터에 상주하는 경찰이 인근 순찰차에 출동을 요청하는 등 즉각 조치를 취한다.
또 신형 모델의 배터리 지속 기간은 완충 시 약 1년으로 늘어났다. 디자인도 시를 대표하는 ‘해치와 소울 프렌즈’의 모든 캐릭터를 활용한 5종으로 다양해졌다. 원하는 디자인을 골라 신청할 수 있으나 잔여 수량에 따라 다른 디자인으로 제공될 수 있다.
서울에 거주하거나 시내 직장 또는 학교에 소속된 생활권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울 생활권자는 재직 증명서나 재학 증명서 등을 첨부해 신청해야 한다.
시는 실수요자 중심의 지원을 위해 중·고등학생을 비롯한 사회적 안전 약자에겐 무료로 지원한다. 그 외 신청자는 7000원을 부담해야 한다. 이달 중 지급 대상자를 선정해 문자메시지로 개별 통보한다. 사회 안전 약자를 제외한 일반 대상자의 경우엔 자부담금 수납 여부를 확인한 뒤 순차적으로 택배로 배송할 예정이다.
마채숙 시 여성가족실장은 “이상 동기 범죄와 최근 잇따른 아동·청소년 유괴 시도 등으로 학부모와 지역사회 불안감이 커지며 안심헬프미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안심헬프미를 신청해 일상 속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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