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31일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장 초반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오전 10시1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1.4원 오른 1427.9원이다.
이날 환율은 3.5원 오른 1430.0원으로 출발한 뒤 횡보 중이다. 한미 관세 협상이 전격 타결됐으나 환율이 기대만큼 떨어지지 않고 있다. 대미 현금 투자에 따른 부담이 거론되는 가운데 반도체 관세, 농산물 개방 등 세부 사항을 두고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점이 하락 폭을 제한하는 것으로 보인다.
 
 
            달러 강세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전날 기준금리 인하속도 조절을 시사한 이후 달러가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476 수준이다. 간밤 99.719까지 올랐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이 당분간 없을 것이라는 전망에 엔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원화에 영향을 주는 분위기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8.50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32.16원보다 3.66원 내렸다.
코스피는 3거래일만에 전장보다 하락 출발했다가 기관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상승 전환했다.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3.64포인트(0.09%) 내린 4083.25로 출발했다가 장중 4059.74까지 떨어졌다.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는 4100.1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0억, 2336억원 순매도 중이지만 기관이 239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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