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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韓·中 전략적 동반자관계 발전시킬 것” [2025 경주 에이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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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30 18:22:00 수정 : 2025-10-31 01:13:32
경주=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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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정상회담… 신화통신 인터뷰
“양국 국민 체감할 성과 도출할 것”

이재명 대통령은 1일로 예정된 취임 이후 첫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양자회담을 위해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30일 공개된 신화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시 주석과 함께 한·중 간 상호 협력을 추진하고,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양국 경제·과학기술 협력과 관련, “중국의 산업 경쟁력과 첨단기술 능력이 크게 향상되면서 양국 기업 간 경쟁이 부각되고 있지만, 한·중 양국이 지혜를 모아 ‘선의의 경쟁’과 ‘수평적 협력’에 기반한 성숙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의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에이펙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시 주석이 11년 만에 한국을 국빈 방문해 우리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중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양자 차원에서도 각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의미를 부여한 뒤 “기회가 된다면 가급적 조속히 중국을 답방해 시 주석과 긴밀한 대화를 재차 나누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로이터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한·중 양국의 공동이익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실현해 나가겠다”면서 “한반도 핵 문제의 실질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우리에게는 중국의 건설적 역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오늘날 중국은 여전히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공급망 안정을 위한 핵심 파트너”라며 “양국이 향후 지속적으로 산업·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에 대해 공감대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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