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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홍성·예산 행정통합 방안 모색

입력 : 2025-10-30 14:55:46 수정 : 2025-10-30 14:55:46
홍성·예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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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 의원 “충남형 선도모델로 행정혁신·지역발전 이끌 것”

충남도의회가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생활권을 공유하는 홍성군과 예산군의 행정통합 추진을 모색한다.

 

충남도의회 ‘기초단위 행정통합 방안 모색 연구모임(대표 이상근 의원)’은 30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발족식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충남도의회 기초단위 행정통합 방안 모색 연구모임이 30일 발족식과 연구용역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충남도의회 제공

두 지역의 통합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지역 여건에 맞는 효율적인 행정통합을 위한 논의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이날 회의에는 연구모임 대표인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을 비롯해 김응규 의원(아산2·국민의힘) 등 연구모임 회원과 관계 공무원, 연구용역 수행 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연구용역은 입법정책연구원 이재일 박사가 수행하며, ‘홍성·예산 행정통합 타당성 검토 및 실행 방안’을 주제로 첫 보고가 진행됐다.

 

이 박사는 “도청소재지인 홍성군과 예산군은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지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국내외 행정통합 사례를 분석해 두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통합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의회 기초단위 행정통합 방안 모색 연구모임 의원들.

연구모임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매월 정례회의를 열어 현장 중심의 심층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행정 효율성과 재정 여건, 지역 정체성 등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질적 정책 대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상근 의원은 “행정의 효율성 강화와 지역 경쟁력 제고가 절실한 시점에서, 충남이 선도적 통합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홍성·예산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니라 지역 발전과 행정 혁신을 함께 이끌 전략적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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