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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68회 부산시 문화상’ 수상자 6명 선정

입력 : 2025-10-30 11:22:44 수정 : 2025-10-30 13:08:10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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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부산 문화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6명을 ‘제68회 부산시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자연과학 부문 정해영 교수. 부산시 제공

부산시 문화상은 6개 부문으로 수상자는 △자연과학 부문 정해영 부산대 석학교수 △문학 부문 강동수 소설가 △공연예술 부문 고정화 부산교대 명예교수 △시각예술 부문 김수길 전 신라대 교수 △전통예술 부문 박지영 동래지신밟기보존회장 △공간예술 부문 유재우 부산대 교수가 선정됐다.

 

먼저 자연과학 부문 수상자인 정해영 부산대 석학교수는 약학 및 노화 과학연구 분야에서 580여편에 달하는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해당 분야 영향력과 공헌도가 인정되고, 연구개발 산업화 및 다양한 위원회 활동을 통해 고령친화산업의 활성화와 지역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문학 부문 강동수 소설가. 부산시 제공

문학 부문 강동수 소설가는 세계일보 신춘문예 당선(1994년)을 계기로 등단한 이후, 여러 권의 소설집과 산문집을 집필했다. 또 요산문학상을 비롯해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문화예술 발전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연예술 부문 고정화 명예교수. 부산시 제공

공연예술 부문 고정화 부산교대 명예교수는 100회가 넘는 문화공연과 피아노 독주회를 비롯해 다양한 저술활동 및 음반녹음 등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문화향유권 신장에 기여했다. 또 여러 예술단체 임원 및 시 정책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시 문화정책 추진에 큰 역할을 담당하는 등 지역 공연예술 발전에 공로가 컸다.

 

시각예술 부문 김수길 전 교수. 부산시 제공

시각예술 부문 김수길 전 신라대 교수는 스승의 날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 국제비엔날레 참가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비롯해 부산한국화전·삼색전 등 지역미술발전을 위한 작품전 창립에 힘쓰는 등 부산의 전통회화 분야 계승·발전과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전통예술 부문 박지영 회장. 부산시 제공

전통예술 부문 박지영 동래지신밟기보존회장은 지역 문화유산인 동래지신밟기와 동래학춤을 전승하고, 문화유산 전수관 활성화 사업과 동시에 시민들이 문화유산을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지역전통문화의 계승·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간예술 부문 유재우 교수. 부산시 제공

공간예술 부문 유재우 부산대 교수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포럼 등을 통해 지역 건축문화의 저변을 확장하고, 부산의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연구교육사업에 힘쓰는 등 부산의 건축문화 발전 및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진정한 ‘글로벌 허브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독창적이며 풍부한 문화가 바탕이 돼야 한다”며 “지속 가능한 부산만의 독창적인 문화를 만들어 냄으로써 지역의 문화 위상을 높이고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인재들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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