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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에…환율 1420원대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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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29 19:46:18 수정 : 2025-10-29 20:13:31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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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에 야간거래에서 환율이 급락했다. 

 

29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7시30분 기준 142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AP연합뉴스 

이날 오후 7시쯤 한·미 관세 후속협상이 “거의 확정 단계까지 갔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보도되자 야간거래에서 환율이 급락하기 시작했다. 이후 대통령실이 구체적인 한·미 협상 내용을 발표하자 환율은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주간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은 1430원대 초반을 종일 횡보했다.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 대비 6.0원 하락한 1431.70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대통령실은 트럼프 미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통해 관세협상 세부내용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미 상호관세는 15%로 유지하고, 자동차 및 부품 관세는 15%로 조정됐다. 대미투자 3500불 중 2000억불을 현금 투자하기로 한 가운데 연간 200억달러를 상한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환율에 영향을 주지 않고 동원할 수 있는 대미투자 금액이 연간 150∼200억달러라고 밝힌 바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이 “이 정도면 성공적인 협상인가”라고 묻자 “굉장히 잘 됐고,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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