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을 피하려던 이주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29일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0분쯤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 내 한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이주노동자인 베트남 여성 A(2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3시 20분부터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단속반이 이주노동자 단속에 들어가자 공장 내 에어컨 실외기 창고 안쪽에 숨어 있다가 단속반이 철수하고 10분 뒤 추락한 상태로 발견됐다.
민주노총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의사 소견에 따르면 해당 노동자가 약 2층 높이에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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