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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마린원' 헬기 타고 경주 도착…6년만에 방한, 일정돌입 [2025 경주 에이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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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29 13:01:42 수정 : 2025-10-29 13: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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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리무진 '더 비스트' 이용해 'CEO 서밋' 행사장 이동…경호·경비태세 강화
이동 경로 양쪽 철제 펜스 쳐져…인도에는 10∼20m 간격 경찰 등 배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APEC 개최지인 경북 경주에 도착해 1박 2일간 일정에 돌입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35분께 전용기로 김해 국제공항에 내린 뒤 미국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으로 갈아타고 이동, 경주 보문단지 내 보조 헬기장에 도착했다.

이곳은 APEC 정상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 주요 동선으로의 이동이 편리한 곳이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헬기장에서 전용 리무진 '더 비스트'로 바꿔타고 APEC 정상회의 공식 부대행사인 '2025 APEC CEO(최고경영자) 서밋'이 열리고 있는 경주예술의전당으로 곧바로 이동했다.

경찰은 경북 전역에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최고 수준 보안·경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트럼프 미 대통령 동선에 드는 주요 도로 양쪽으로는 철제 펜스가 둘러쳐져 있고, 인도에는 10∼20m 간격으로 경력이 배치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방문을 위해 방한하는 날인 29일 경북 경주시 한 임시 헬기장 인근에 미국 대통령 전용 차량인 '더 비스트'가 이동하고 있다.

트럼프 미 대통령 이동 중에는 우리 경찰 순찰차와 싸이카 5대 등이 앞쪽을, 뒤쪽에는 미국 측 차량 수십 대가 각각 경호를 담당했다.

경호 차량 행렬 중간에 위치한 더 비스트 3대에는 한국과 미국 국기가 양쪽에 꽂혀있었다.

다만 경호·경비가 강화된 탓에 트럼프 미 대통령 이동 경로에서 차량 행렬을 촬영하는 것은 금지된 상황이다.

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예술의전당도 경비태세가 한층 강화돼 경찰은 금속탐지기로 출입 차량 하부를 수색하는 등 철저한 신분 확인과 안전 점검을 마친 뒤 차량 통행을 허가하고 있다.

경주 APEC을 계기로 국빈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 헬기인 마린원에 탑승하고 있다.

또 보문단지와 경주예술의전당 일대 상공은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됐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오후에는 경주박물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두 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연다.

오는 30일 오전 다시 김해공항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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