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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국혁신 “이태원참사 특별법 속히 개정할 것” [이태원참사 3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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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29 09:54:08 수정 : 2025-10-29 09:54:07
배민영·박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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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제 역할 못 해 생긴 참사
유족 원하는 대로 법 개정할 것”

범여권은 29일 이태원참사 3주기를 맞아 일제히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국가 차원의 실효적인 유가족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전현희 최고위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태원참사 3주기를 맞아 추모의 묵념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회의에서 “2차 가해 방지, 트라우마센터 설립, 참사 관련 징계시효 정지 등을 담은 이태원참사 특별법 개정안을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윤석열 정권 시절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른 경찰 경비인력 공백이 참사를 막지 못한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결국 국가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해 벌어진 참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참담한 일은 참사 대신 ‘사고’라는 말로 본질을 흐렸고, 영정 사진도 위패도 없는 추모식이었다”고 윤 정권을 질타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끝까지 간다'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뉴스1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도 “사회적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회시스템을 더 튼튼하게 만드는 일을 최우선에 두겠다”며 “유가족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꼭 개정하겠다”고 했다.

 

조 위원장은 윤 정권과 국민의힘이 유가족에게 가해지는 혐오와 차별 공세를 방치했다면서 “이태원참사는 끝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정부와 국회가 모든 책임을 다해서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무엇보다 국가가 늘 곁에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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