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바쁘다 바빠”… K팝 아이돌, 亞투어 봇물

입력 : 2025-10-28 20:53:00 수정 : 2025-10-28 19:55:39
이복진 기자

인쇄 메일 url 공유 - +

마마무 문별·솔라 각각 순회 공연
TXT도 예정… “무대 요청 쇄도”

부쩍 추워진 날씨에 K팝 아이돌 가수들이 따뜻한 지역으로 향하며 글로벌 팬들을 만나고 있다.

28일 대중문화계에 따르면 그룹 마마무(MAMAMOO) 멤버 문별은 아시아 투어 ‘뮤지엄: 빌리지 오브 이터널 글로우(MUSEUM: village of eternal glow·포스터)’를 열고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문별은 다음 달 22∼23일 서울 KBS 아레나를 시작으로 12월6일 싱가포르, 12월14일 마카오, 12월20일 가오슝, 내년 1월24일 타이베이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문별이 단독 콘서트 형식으로 국내 팬들과 만나는 건 2024년 3월 이후 약 1년8개월 만이다. ‘영원히 빛나는 마을’이라는 부제로 문별은 각 공간에 스며든 기억과 감정을 이야기로 녹여내 팬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같은 그룹 멤버 솔라도 지난 25일 홍콩에서 아시아 투어 ‘솔라리스(Solaris)’를 개최, 아시아 팬들을 만나고 있다. ‘솔라리스’는 우주여행이 가능해진 2142년, 솔라와 팬들이 함께하는 항성 간 여객선 ‘솔라리스(Solaris)호’의 여정을 콘셉트로 한 아시아 투어다. 다음 달 2일 가오슝에 이어 22일 싱가포르, 30일 타이베이에서 아시아 투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도 지난 18일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29∼30일 사이타마, 다음 달 8일 쿠알라룸푸르, 15일 싱가포르, 12월6일 타이베이, 19∼21일 홍콩까지 모두 7개 지역에서 아시아 투어 ‘히어 앤드 나우(HERE&NOW)’를 진행 중이다.

공연은 각기 다른 스토리텔링을 지닌 4개 파트로 구성됐으며, 제로베이스원은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의 수록곡 무대를 글로벌 팬들에게 최초 공개한다.

배우 겸 가수 이준호도 12월부터 ‘태풍상사 드라마 팬미팅 위드 이준호’를 열고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이번 팬미팅은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12월14일 도쿄, 12월 27일과 28일 타이베이, 1월17일 마카오, 1월31일 방콕까지 총 4개 도시에서 열린다. 이준호는 tvN ‘태풍상사’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토크를 비롯해 작품과 관련된 다채로운 미션과 게임으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 밖에 권은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레저 등도 아시아 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겨울에 아시아 투어를 많이 진행하는데, 특히 올해는 K팝을 비롯한 K컬처에 대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투어 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이러한 K컬처에 대한 높은 인기가 지속된다면 내년에는 유럽이나 영미권 투어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피니언

포토

김고은 '사랑스러운 눈빛'
  • 김고은 '사랑스러운 눈빛'
  • 안은진 물오른 미모…시크 표정으로 찰칵
  • 복근 드러낸 김태리, 신비롭고 몽환적이고 섹시하고
  • 정려원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