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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 “마약 소지했냐는 질문에 ‘YES’”…美 공항서 12시간 구금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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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28 10:58:41 수정 : 2025-10-28 11:12:14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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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그룹 H.O.T.의 문희준과 강타가 과거 미국 입국심사 도중 겪은 황당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2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H.O.T. 완전체 문희준, 강타, 토니안, 장우혁, 이재원이 출연해 추억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타는 “문희준 형과 제가 미국 입국 심사대에서 끌려가 12시간 구금된 적이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그때는 입국심사가 엄격했다. 형이 먼저 심사받는데 뒤에서 보니까 막춤을 추더라. 그러더니 갑자기 저까지 불러 우리를 어디론가 데려갔다. 그때부터 구금됐다”라고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강타가 “형 뭐라고 했냐”고 묻자, 문희준은 “‘너 직업이 뭐냐’ 해서 싱어라고 했다”며 “‘무슨 장르를 하냐고 묻길래 춤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그 뒤에 질문이 더 있었다”라며 “‘마약 소지했습니까?’라고 물었는데 ‘예스’라고 답하고 ‘미국에 아예 들어올 생각이냐 체류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오브 코스(Of course)’라고 해 끌려갔다”고 밝혀 현장을 폭소케 했다.

 

문희준은 ”질문을 하는데 영어를 못해서 그냥 막 대답했더니 ‘마약을 해서 춤췄네’라고 오해한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강타는 ”대사관 직원분이 도와주셔서 풀려났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이날 H.O.T. 멤버들은 오랜만에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와 통화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신동엽은 “이수만 선생님이 지금도 H.O.T. 이야기를 자주 하신다. ‘H.O.T.가 없었으면 SM도 없었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즉석에서 연결된 전화 통화에서 이수만은 “너희들 다 같이 있다니까 좋다. 다음엔 꼭 보자. H.O.T. 사랑해요”라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장우혁은 “선생님 사랑합니다”라며 화답했다.

 

통화 후 문희준은 “정말 10년 만에 통화했다. 재결합할 때도 직접 전화는 못 드렸는데 여전히 그때 그대로다. 연습생 때 긴장감이 다시 느껴졌다”고 말하며 뭉클한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H.O.T.는 오는 11월 22일과 23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한터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헤드라이너로 오른다. 1996년 SM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한 이들은 ‘캔디’, ‘빛’, ‘행복’, ‘전사의 후예’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K-팝 1세대 아이돌의 전설로 자리 잡았다. 내년 데뷔 3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팬들의 기대 속에 어떤 특별한 행보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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