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균 용돈은 3만740원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약 84%는 자녀에게 용돈을 주며, 자녀가 첫 용돈을 받는 시기는 만 나이 기준 평균 8.4세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총 586명을 대상으로 지난 15~20일 진행한 ‘가정 내 경제 교육 관련 설문조사’에서 ‘현재 자녀에게 용돈을 주고 있나’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83.8%가 ‘주고 있다’고 답했다.
용돈을 주는 방식에 관해서는 ‘정기적으로 준다’는 답변이 82.1%로 비정기적으로 용돈을 준다는 응답자 17.9%보다 많았다. 용돈을 주는 주기로는 ‘매주’가 61.0%로 가장 많고 ‘매월’이 32.8%다. 이어 ‘격주(4.7%)’, ‘매일(1.5%)’ 등의 순이었다.
학부모가 자녀에게 주는 용돈은 1개월 기준 ‘1만원 이상~3만원 미만’이 59.1%로 가장 많았다. 이어 △3만원 이상~5만원 미만(16.7%) △1만원 미만(9.0%) △5만원 이상~7만원 미만(7.7%) △7만원 이상~9만원 미만(3.9%) △9만원 이상~11만원 미만(3.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평균 3만740원이다.
첫 용돈을 주기 시작한 시기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29.9%가 만 나이 기준 7세라고 답했다. 대체로 초등학교 1학년 시기다. 이어 △8세(27.5%) △9세(13.6%) △10세(12.4%) △11세(8.4%) △12세(5.3%) △7세 미만(2.9%) 등의 순이었다. 평균 나이로는 8.4세다.
학부모들은 자녀에게 용돈을 주기 시작한 이유로 ‘돈을 쓰는 습관, 경제관념을 심어주기 위해서(61.5%·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지목했다. 이어 △아이가 원해서(48.7%) △아이의 주변 친구들이 용돈을 받기 시작해서(23.2%) △아이가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나서(16.7%) △아이에게 필요한 물건이 많아져서(10.4%)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용돈을 쓰는 분야로는 ‘간식 등을 사 먹는다(77.0%)’가 가장 많았는데, 자녀의 용돈 사용 관련한 학부모들은 ‘계획 없는 충동구매(41.2%)’를 가장 많이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윤선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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