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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자렛 트리오' 재즈 드러머 잭 디조넷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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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28 07:01:38 수정 : 2025-10-28 07: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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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재즈 트리오 '키스 자렛 트리오'의 드러머로 오랜 기간 활동하며 국내 재즈 애호가들에도 잘 알려진 드러머 잭 디조넷이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킹스턴에서 향년 83세 나이로 별세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7일 보도했다.

재즈 드러머 잭 디조넷의 생전 연주 모습(2018년). AP 연합뉴스

1942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디조넷은 1966년 색소폰 연주자 찰스 로이드가 이끄는 쿼텟에서 피아니스트 키스 자렛과 함께 멤버로 활동하면서 재즈계의 주목을 받았다. 1969년엔 거장 마일스 데이비스가 이끄는 밴드에 합류해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디조넷은 1983년 키스 자렛, 베이시스트 게리 피콕과 함께 키스 자렛 트리오를 결성해 수십 년간 트리오 활동을 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2012년엔 재즈계에서 가장 높은 영예로 여겨지는 미국 국립예술기금이 선정하는 '재즈 마스터'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2010년과 2013년 키스 자렛 트리오의 일원으로 내한 공연을 해 국내 재즈 애호가들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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