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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을 스포츠로… 안동에서 열린 ‘지방시대 스포츠 미디어 관광 상생 전략 심포지엄’

입력 : 2025-10-27 20:00:05 수정 : 2025-10-27 20:00:05
송용준 선임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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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상영 중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국을 찾고 싶어하는 외국인들이 급증했다. 실제로 케데헌의 배경이 됐던 서울 낙산공원이나 서울타워, 그리고 국립중앙박물관까지 해외 관광객이 급증했다는 얘기가 들릴 정도다. 그렇다면 지방도시를 해외에 알리며 관광산업 진흥으로 이어질 다른 매개체가 없을까. 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회장 유상건)가 이런 고민이 담아 '지방시대, 스포츠 미디어 관광 상생 전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지난 24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었다. 학계와 언론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 스포츠 미디어학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 안동컨벤션뷰로, IB스포츠가 행사를 후원했다.

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회장 유상건)가 지난 24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지방시대, 스포츠 미디어 관광 상생 전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학계와 언론계 전문가 등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 제공

1부는 계은영 한양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학생 발제와 종합토론이 벌어졌다. 강다희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박사과정생이 '비연고지 프로스포츠 팬의 팀 선호와 지역 애착: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한 탐색적 고찰', 최광호 상명대학교 스포츠 ICT융합학과 석사과정생이 '고품격 선비골프: 안동시의 'K-문화 융합 골프관광'을 위한 제언', 강준혁 연세대학교 스포츠응용산업학과 박사과정생이 '스프츠관광의 스마트화를 위하여: 스마트관광 정보기술 속성이 스포츠관광객의 STT 경험, 다차원적 만족, 기억용이성, 관광지 이미지, 그리고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발제했다. 이어서 박찬민 인하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환영 및 개회사, 축사, 기념 촬영이 열렸다. 유상건 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 회장은 환영 및 개회사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의 문화와 경제, 그리고 스포츠산업이 어떻게 함께 성장할 수 있는지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며 "최근 스포츠와 관광이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지역 활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가 논의한 지방시대 상생 전략이 안동 사례를 통해 더욱 생생히 다가왔다"며 "이번 심포지엄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권기창 안동시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바쁜 일정에도 귀한 발걸음으로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축사에서 "깊어가는 가을에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안동에서 심포지엄을 개회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지방시대의 새로운 해법으로 스포츠와 미디어, 그리고 관광의 융복합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빛났다. 참석하신 모든 분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양종구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장은 "이번에 기획한 '지방시대:스포츠-미디어-관광 상생전략' 심포지엄을 계기로 스포츠를 통한 지방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역사 문화의 도시인 안동에서 뜻깊은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축사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이 지난 24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지방시대, 스포츠 미디어 관광 상생 전략'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서 '스포츠로 함께하는 건강도시, 안동'이라는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 제공

3부는 박찬민 인하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열렸다. 권기창 안동시장이 직접 나서 '스포츠로 함께하는 건강도시, 안동'을 직접 발제해 큰 박수를 받았고, 송홍선 국립경국대학교 교수가 '스포츠-건강관리를 통한 안동 지역 발전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서 안준철 호남대학교 교수가 '스포츠를 활용한 지역사회 활성화 전략', 성백유 장애인수영연맹 회장이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미래'를 주제로 발표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3부 발제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임충훈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학계와 언론계 전문가들이 고견을 나눴다. 권순영 서울대학교 교수, 김영미 군산대학교 교수, 김범준 백석대학교 교수, 이준성 연세대학교 교수, 송용준 한국체육기자연맹 부회장(세계일보 기자), 심재희 한국체육기자연맹 사무총장(마이데일리 기자)이 깊이 있는 의견을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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