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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첫 선발에 리드오프 중책…한화 황영묵 "밥상 많이 차리겠다"

입력 : 2025-10-27 18:53:31 수정 : 2025-10-27 18: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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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황영묵이 올해 가을야구 첫 선발 출전에 나선다. 리드오프로 출격하는 그는 출루에 성공해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영묵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2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올해 플레이오프(PO) 3경기와 KS 1차전에 모두 교체 출전했던 황영묵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건 이날 경기가 처음이다.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취재진과 만난 황영묵은 "감독님께서 항상 잘 준비하라고 말씀해주셔서 준비하고 있었다. 이번에 기회가 왔다"고 밝혔다.

 

KS는 우승팀을 가리는 PO보다 더 큰 무대다. 황영묵은 오직 팀 승리에만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에 황영묵은 "PO와 크게 다른 건 없다. 팀이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른 것보다 승리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첫 선발 출전에 중책을 맡은 그는 "누구나 조금이라도 긴장감을 느낀다. 그러면 집중력이 올라간다. 경기에서 긴장하더라도 타구 하나 잡고, 타석에 한 번 들어가면 풀릴 것 같다"며 "경기에 더 집중하고 어려운 순간을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의 역할에 대해 "(루이스) 리베라토, 문현빈, 노시환, 채은성 등 뒤에 있는 타자들 앞에 밥상을 많이 차리겠다"며 "1번 타자뿐 아니라 2루수로 나가는 것이기도 하다. LG에 좌타자들이 많아서 내게 타구가 많이 올 것이다. 공격도 중요하지만 수비에 더 치중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황영묵은 LG 선발 투수 임찬규와 맞대결을 벌인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7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2개의 안타는 모두 2루타였다.

 

이에 황영묵은 "내가 우완 정통파 투수들에게 강점이 있다. 그래서 다른 유형의 투수들 공보다 더 잘 치는 것 같다"며 "전력분석팀에서 준비해 줘서 어제부터 계속 영상을 봤다. 오늘도 미팅했고, 많이 봤던 투수여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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