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김남준·31·사진)이 29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의 부대 행사인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27일 BTS의 소속사 빅히트뮤직과 가요계에 따르면 RM은 에이펙 CEO 서밋 2일 차인 29일 오후 3시 5∼15분쯤 문화 세션의 하나로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K팝 가수가 이 행사 연사로 나서는 것은 RM이 최초다. 그는 글로벌 재계 리더 앞에서 ‘APEC 지역의 문화창조산업과 K컬처의 소프트파워’를 주제로 약 10분간 발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K팝 돌풍의 대표 그룹인 BTS 리더로 경험을 살려 K컬처 위상과 중요성 등을 설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어에 유창한 만큼 연설은 영어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RM은 2018년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 글로벌 청년 대표이자 특별 연사로 BTS를 대표해 영어로 연설한 바 있다. 이후 2020년 9월과 2021년 9월에도 유엔총회 연사로 나서 글로벌 청년에게 울림을 선사했다.
에이펙 CEO 서밋은 21개 회원국 정상과 재계 리더가 모여 글로벌 경제 지형을 변화시키는 혁신적 산업과 새로운 트렌드를 논의하는 비즈니스 포럼이다. 올해는 ‘비욘드, 비즈니스, 브리지(Beyond, Business, Bridge·연결과 성장 그 너머)’를 주제로 세계 경제의 미래 방향을 논의한다.
빅히트뮤직의 모회사인 하이브는 에이펙 CEO 서밋의 공식 스폰서 가운데 가장 등급이 높은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참여 중이다. 스폰서 기업 가운데 유일한 엔터테인먼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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