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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전기차 배터리 ‘5분 진단’ 활짝

입력 : 2025-10-28 06:00:00 수정 : 2025-10-27 19:27:23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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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온도 등 스캔 ‘비원스’ 출시
중고차 경매 플랫폼 등 활용 기대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배터리 평가 서비스 ‘비원스(B.once)’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비원스는 5분 정도 걸리는 한 번의 진단으로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 용량과 온도 등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다. 5분 안에 빠르게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는 ‘퀵 스캔’과 정밀 분석 기능을 갖춘 ‘파워 스캔’으로 나뉜다. 퀵 스캔은 많은 차를 점검하는 중고차 플랫폼과 정비센터 등에서, 파워 스캔은 보험사와 연계된 중고차 배터리 평가 등에서 활용 가능성이 클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모든 진단 과정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평가 결과는 고객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보고서로 제공된다. 보고서에는 배터리 정보와 주행 예측 정보, 충전·퇴화 정보 등이 알기 쉽게 담긴다. 1만건 이상의 배터리 관리와 진단 특허를 바탕으로 한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설계 역량으로 비원스 기술력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서비스가 중고차와 자동차 경매 플랫폼 등에서 팔리는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중고 전기차 플랫폼 업체 ‘리볼트’는 이달 말부터 비원스를 활용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비원스의 객관적인 배터리 평가를 통해 소비자는 안심하고 중고 전기차를 구매하고, 판매자는 신뢰를 바탕으로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전기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상시진단 서비스 ‘비라이프케어’와 비원스 출시를 통해 배터리 생애주기 서비스 분야에서 새 비즈니스를 만들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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