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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장동혁 6채 8억5000만원 실거래가?”… 민주, 여야 의원 부동산 전수조사 하자

입력 : 2025-10-27 08:29:30 수정 : 2025-10-27 08:29:30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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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장동혁, 부동산정상화위원장 아닌 주택싹쓸이위원장”

더불어민주당이 아파트와 주택 등 부동산 자산 6채를 보유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 대해 내로남불 비판을 이어가면서 여야 국회의원이 보유한 부동산 전수조사를 제안했다.

 

(왼쪽부터)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뉴시스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공동취재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장 대표는 국민의힘에 설치한 부동산 정상화 특위 단장직을 즉시 사퇴하고 ‘주택 안정화 협력’ 특위로 이름을 바꾸든지, 아니면 ‘주택 싹쓸이’ 위원장으로 새로 취임하든지 하라”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장 대표는 주택 6채가 모두 실거주용이거나 다른 목적이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까지 끌어들였는데, 그 정도는 물타기 해야 자신의 내로남불이 가려질 것으로 계산한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공원 묘지에 가서 물어봐도 사연 없는 무덤이 없다고 했다. 국민은 장 대표의 주택 6채 사연을 듣고 싶은 게 아니다"라며 "구구절절 6채로 절실, 간절한 1채의 꿈을 대신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 대표의 6채 (가격) 8억5000만원이 혹시 실거래가인가, 아니면 공시지가인가”라며 “내일이면 언론에 금방 밝혀질 테니 오늘이라도 혹시 공시지가에 의한 것이라면 스스로 사실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장 대표가 보유한 부동산 가격을 실거래가보다 낮은 공시지가 기준으로 낮춰 발표한 게 아니냐는 취지다.

 

그는 “당신께서 물으신 김병기 원내대표나 이쪽(민주당 쪽)은 실거래가로 질문하고, 당신은 공시가격으로 줄여 말했다면 그것은 형평에 맞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국회의원 주택 보유 현황 전수조사에 대한 제안에 응답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상경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의 사퇴에 대한 국민의힘 측 비판에도 “(정책) 메신저를 공격하다가 메신저가 사라지니 이제는 정책 자체를 흔들고 있다”며 “꼬리로 머리를 흔들어대는 전형적인 정치공세 수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10·15 대책에 대한 국민의힘 측 논평에는 정책에 대한 비난만 있을 뿐, 국민을 위한 정책 제안은 찾을 수가 없다”며 “10·15 대책이 정말 빵점인가, 국민의힘의 주장만 100점인가. 그 정도면 자신을 넘어 교만”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10·15 대책에 부족한 점이나 걱정되는 점이 있으면 차분하게 지적해달라”며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바른 소리가 국민의 가슴에 깊이 새겨지는 것을 싫어하거나 질투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25일 “정치인으로서 마음이 무겁다”며 “보유한 6채 모두 실거주용이거나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와 관련된 질문에 “실수요가 있는 것이고 거주하는 것들이지만 집 한 채 없는 국민들에게는 정치인으로서 아파트 4채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마음이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구로동 30평대 아파트에 살고 있다. 고향 시골 마을에 94세 노모가 살고 계신 오래된 농가 주택을 상속받아 소유하고 있다. 국회의원이 되기 전에는 그 2채가 전부”라며 “의원이 된 이후에는 지역구에 아파트 1채를 구입했고, 의정활동을 위해 국회 앞에 오피스텔을 하나 구입했다. 의원이 된 이후에는 그렇게 4채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마 전 장인어른께서 돌아가시면서 장모님이 지금 살고 계신 경남 진주 아파트 1채를 상속인들 간 지분으로 상속받아 5분의 1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며 “장인어른께서 퇴직금으로 마련한 경기도 아파트 1채를 월세를 놓아서 그 월세로 장모님이 생활하고 계신다. 그 아파트 또한 상속인들끼리 지분으로 소유하고 있다. 아내가 10분의 1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부동산 6채를 소유하고 있지만 모두 다 실거주용”이라며 “다만 1채만 장모님께서 월세를 통해 생활하기 위해 실거주가 아닌 아파트 1채를 가지고 계신다”고 부연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이 지적하는 아파트 4채를 합한 가격이 6억6000만원 정도다. 나머지 것을 다 합해도 아파트 주택가격의 합산액은 8억5000만원 정도”라며 “저를 흠집 내서 제가 맡고 있는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에서 내려오길 바라겠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부동산은 전부 실거주용이거나 특별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특위 위원장으로 계속 활동하면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도록 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지금 해야 할 일은 제 부동산 내역을 연구해 아무런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하고 연막탄 터뜨리고 도망가는 게 아니라 진정 국민들이 원하는 부동산 정책이 무엇인지 고민할 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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